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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둘째 다예의 첫 걸음마!

by 독보적인 백발광녀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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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둘째 다예가 언제 걸어 다니나 싶었는데
친정집으로 놀러 간 그곳에서 첫걸음마를 하였다.

첫째 아이와는 달리 둘째 아이는 보행기나 서서 놀 수 있는 장난감은 일체 집에 들이지 않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돌 전에 걸었던 첫째와는 달리 둘째는 돌이 지나서도 걸을 생각이 없었다.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지금이라도 서서 놀 수 있는 장난감을 들여야 하나 혹은 아이를 손을 잡고 아이의 걸음마 연습을 시켜야 하나.

그러나 그런 생각들을 잠시 접어두고 아이가 충분히 내 발 기기를 통해 코어의 힘과 균형 발달  등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잠시 기다려 주기 마음먹었다.

그러던 중 둘이 지나고 한 15일이 지나서야 우연히 아이가 조금씩 발을 내딛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리고 친정집에서 다예의 첫걸음마가 시작되었다. 걸음마의 자신감이 붙은 둘째는 신이 났는지 집에 이곳저곳을 천천히 내딛으면서 걷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귀여운지.. 이 아이의 세상에 첫걸음마가 마치 인생의 시작 같은 느낌까지도 받았다. (너무 오버인가)

우리 다예는 너무나도 씩씩하게 잘 크고 있다. 매번 첫째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내가..  둘째에게 늘 미안한 마음 있었는데 둘째는 알아서 큰다는 말이 어쩌면 맞는 거 같기도...  더 많이 신경써줄께!!

다예야 건강하고 무럭무럭 커다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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