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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천 가까운 동물농장 다녀오기 (나눔동물농장)

by 독보적인 백발광녀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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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현이가 유투브에서 동물농장 체험을 한
캐리의 영상을 보고,  본인도 가고 싶었는지
계속 동물농장 가자고 말을 했는데,
마침 검색해보니 부천 지역내에 동물농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실 이전에 포천에 모 동물까페를
간적이 있었는데.... 좋은 기억이 아니였던지라
무엇보다 실내에서 키우는 동물들이 너무 확대
되고 있는 것 같아서 내게는 좋은 기억들이 아니였다

여하튼 길을 나섰다
부천나눔동물농장으로...
김포공항으로 가는 동네 였고
외곽순환도로 타고 가면서
종종 보였던 허허들판 있던 대장동..

도착해서 보니
비닐하우스 3동 보인다
체험료를 내고 나면 먹이통을 주는데
각 동물별로 줄수 있는 먹이가 있다며 안내해주었다

낮은 울타리로 되어 있는 우리에
병아리 토끼 기니피그  아기 오리 등
먹이 체험을 할수 있었다
제법 낮은 울타리에 다현이같이
어린이 친구 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먹이 체험이 가능해 보였다

예쁜 노랑 병아리를 보며 귀엽다고 말하는 다현이

오리 실물을 본 다현이는 단번에 아기 오리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먹이통에서 배추입을 꺼내어 주었는데 오리들이
먹이 주는거 알고 사정없이 달려드는 모습에
다현이가 다소 겁을 먹었다

오리와 인사하는 다현이
오리 왈 "먹이를 달라"

토끼는 어린이집에서도 봤기에 익숙한 동물인데
당근을 주니 너무 힘차게 먹으니 이것도 겁에 질린듯 했다 자꾸 나보고 먹이를 주라 했고 나중에는 먹이를 우리로 던져 버렸다 ;;;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었지만
이외에도 거북이, 앵무새, 알 부화하는 시스템, 물고기 등 다양한 동물들이 더 있기는 했다

근데 원체 나도 동물을 무서워하다보니
새장 열고  손에 모이를 담아 새장안으로
뻗는 것도  도저히 무서워서 못하겠고 ...

양, 젓소, 당나귀. 말 등
몇년되지 않은 어린 동물들 임에도 불구하고
다현이 눈높이에서 보기에는
큰 동물이다 보니  

보자마자 무섭다고 당장 나가자고,

안아달라고 보챈다...  엄마차에 가요


다 주지 못 한 남은 먹이는 ...
좀 덜 공격적인 어린 젓소에게 줬는데
어린 젓소의 주둥이 힘이 어찌나 좋던지
먹이통을 낚아채는데..

나 기절할 뻔했다
( 동물공포증 있는 나로써는 진짜 남편없이 애데리고 거길 갔다는 건  정말 엄마의 힘으로 간거다)

그 곳의 동물들은 사람들이 먹이를 준다는
사실에 학습이 되어 있어서 딱 사람이 들어오면
우리 틈새로 얼굴을 내밀고, 먹이를 달라는 눈빛이
정말 느껴졌다.....


결국 사진 한장도 못찍은채 그 곳에 빠져나와
모래놀이로 입장료 뽕을 뽑고자 ...했으나...
딱히 앉을 자리도 없어서 임산부인 내가 쪼그리고
앉기에는 불편하여 다른 놀이하자며  일으켜세웠다

이곳의 모래놀이 제법 곱다~근데 모래가 적은게 아쉽다

모래놀이 뒷편에 바로 있는 자동차 모형에서라도 인증샷 찍기 이거라도 남겨야지 ~^^

나쁜사람 잡아가는 경찰차

 

불이나면 달려가는 소방차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요

이렇게 부천 나눔동물농장에서 여러 동물들을 만났다...  시설도 깨끗했고 잘정돈 된곳이었다


근데  나랑 다현이는 체험보다는
그냥 버스 타고 동물 보는 정도로 ? 또는
멀리서 보는걸로 해야할 것 같다

동물 보러갈때는 다현파파와 함께....
꼭 가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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