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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포천베어스타운 동물먹이주기 체험 하러가기 강.력.추.천

by 독보적인 백발광녀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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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면, 항상 아이랑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최대한 어디든 많이 데려가서 놀게 해주고, 경험해주고 싶은데, 

임산부인 나는 항상 제약이 따른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께 의지를 할 수 밖에 없는데, 

다행이도 아버지는 예쁜 손녀딸이라면 뭐든지 해주신다. 

 

동물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꾸 동물 농장을 가자고 하는데, 의정부 근처에는 동물농장이 있어도... 

이전에 여러번 충격(?) 경험을 해서 그런지 작은 공간에 먹이를 주는 카페나 이런데는 별로 가고 싶지 않았는데  

마침, 검색 끝에 포천베어스타운에 동물 먹이주기 체험하는 곳이 있다 하여 찾아갔다. 

 

보통은 숙박을 하는 숙박객을 대상으로 이런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 같은데, 

방문객들에게도 제약이 없어서 자유롭게 방문이 가능해보였다. 

 

네비에는 포천 베어스타운이라고 치면 되고 도착하자마자 넓은 주차장 공터에 주차를 하고 

외쪽으로 보면 바로 작은 울타리가 보인다. 

도착해서, 먹이 자판기에서 천원을 넣고, 토끼와 돼지들에게 줄 수 있는 먹이를 구매했다. 

확실히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토끼나 돼지들이 그렇게 공격적으로 들이대지 않아서 좋았다. 

 

당근 달라고 온 토끼
흰토끼만 보다가 검정, 갈색 토끼를 처음 본 우리 다현이 ㅎㅎ
쉬고 있는 돼지에게 먹이 주는 다현이 ㅎㅎ 행여나 돼지가 달려들까봐 아버지가 잡아주신다.
엄마도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토끼가 점프해서 옆으로 왔다며 신기하신다.

 

할머니 옆에 앉아있는 토끼가 신기했는지, 다현이가 와서 그 토끼에 연신 말을 해본다. 

그리고 또 먹이를 준다. 

 

돼지와 토끼에게 먹이를 계속 주는 다현이, 그리고는 " 아고 귀엽다 " 라고 말을 한다. 

우리가 보기에는 너가 더 귀여운데 ㅎㅎㅎ

 

사진 순서가 다소 틀렸지만, 저 부분이 입구다.

바로 주차장에서 바로 보인다. 

 

동물 놀이 체험이 끝나고, 바로 위에 작은 숲속 놀이터도 있다. 

동선을 짧게 잘 구성해서, 아이들이랑 2~3시간 놀다가기에 좋은 것 같다. 

여름에는 수영장도 개장한다고 하니, 한번 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할아버지 어깨에 올라 신난 우리 다현이, 나도 어렸을때 아버지가 저렇게 해주셨는데...

 

동물놀이 체험 끝나고 위에 놀이터에서 미끄럼틀도 타본다. 

위에서 할아버지가 잡아주고, 아래서 할머니가 또 잡아주고... 우리 다현이는 좋겠다.

 

다현이 할아버지의 머리는 점점 희고, 우리 다현이는 커가고 ...

나 또한 나이들어가고... 

그렇게 오늘도 난 아버지와 어머니의 도움으로 다현이와 좋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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