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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천, 시흥 근처 모래놀이 하러가기 좋은 배곧한울공원 다녀온 이야기

by 독보적인 백발광녀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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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난뒤 주말 마다 아이를 위해 무언가 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은데

요즘 처럼 날도 선선하고 가을하늘의 청명함을 보고 있노라면  방구석에 있기에 너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늘도 어김 없이 급 검색을하여
알아본곳이  배곧한울공원 !!
오이도를 갈때 지나쳐가는 곳 이었는데
부천에서도 생각보다 멀지 않아서
갈만했다

30분정도가 배곧한울공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모래놀이하기위해 어린이 놀이터로
향하는데...  아니 이게 웬걸!!

가도 가도....
끝이 없는거라...
도대체 어디까지 걸어가야
도착한다 말인가!!

초소마냥 생긴곳에서 잠시 잠시
땡볕을 피해 쉬어 갔다

멀리 응시하는 오빠, 무슨 생각하십니까

오빠 포즈 좀~~~

건너편으로 보이는 곳은 송도

송도가 저멀리 보인다
송도에서 놀았던것도 올려야겠다ㅋㅋ

잠시 쉬고 있는 동안 오빠에게 편의점을 다녀오라 했다
그렇게 사온 커피와 다현이 과자 ㅋ

그렇게 또 걸어 구름모양의 돌덩어리 발견ㅋ
라이트형제의 모시기라 했는데
걷다 지쳐서 글이 보이지 않네ㅋ

갯벌체험장 지나 20미터만(?) 걸으면
모래놀이터 발견!!

그렇게 시작된 모래놀이는 지칠줄 모르고

바로 옆에 있는 미니수돗가(?)에서 물을 여러번 나르고
모래에 다시 붓는 것이 즐거운지
한참 집중을 하며 논다

걷느냐고 늦게 가서 그늘 자리는 선점하지 못했지만
간신히 있는 작은 묘목들에 캠핑의자 펼쳐서 자리 확보하고 얘와 놀아주었다


참고로 이곳에 갈때는 네비창에 배곧한울공원 주차장말고 배곧갯벌체험장이라고 쳐야
바로 주차하고 놀 수 있다!!  꼭 기억!

안그러면 우리처럼 ~~~
진짜 끝에서 끝을 이동하는 경험을 하게된다는...
돌아갈때 진짜 힘들었다.

남편이 빨리 가야한다며
내 속도 안 맞춰주고 유모차 끝고 훅 가버렸다
못된 남편 같으리라구!!!

나 여태 같이 살면서 그렇게
빨리 걷는거 처음 봤다
경보할때도 그렇게 안걸었는데;;;

그 덕에 천천히 걸으며 근처도 보고
그네도 혼자 타고 온갖 여유 부리며 걸어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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