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가족들과 힐링하기 좋았던 제천 리솜 포레스트 2박 후기

by 독보적인 백발광녀 2023. 5. 14.
반응형

5월은 가정의 달로 행사가 많은데 지난번에는 친정 가족들과 함께 베트남 나트랑에 이어 이번에는 시부모님과 함께 제천 리솜 포레스트를 방문하였다.

대구에 사시는 부모님이 올라오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이기도 하였고 우리가 내려가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이기에 제천 리솜포레스트는 서울에서 가기에 부담 없는 거리라 할 수 있다.

2시간 달려 제천에 도착하였다. 중간에 휴게소를 들리기도 하였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고속도로에도 휴게소에도 한산했다. 제천에 들어선 후 순간부터 푸른 나무와 맑은 공기 미세먼지까지 없어서 이번 여행은 날씨가 큰 한몫을 해주니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아이와 함께 물놀이로 향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푸른 산과 함께 물놀이를 하고 있으니 참 기분이 좋았다. 사람들이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 스폿에서 사진을 찍고 본격적으로 놀아본다.

이렇게도 한산하다니, 통째로 빌려서 노는 기분이 들었다.  수영이 끝난 후에는 아이와 함께 리조트 내에 있는 교촌치킨 집에 들러 치킨을 구매했는데.... 맛은 최악이었다. 거의 독점이라서 시중가 보다 비싸고, 여태 먹었던 교촌 치킨 중 최악이라고나 할까... 서비스로 주는 무도 유통기한 이틀 남은 거 주었는데... 내가 운이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판매하는 것인지.,, 좀 심각했다.  (지극히 내 의견, 기본이 되는 허니콤보, 오리지널 교촌 치킨 먹었음)

저녁을 먹은 후에는 빌라 앞에 있는 산책로를 통해 별산책을 나섰다.  공기는 어찌나 맑은지,  짙은 산공기도 기가 막혔다, 저 멀리 북두칠성도 환히 보이니 어린 시절 별을 탐구했던 내 모습에 빠져본다.

김희애가 나온 부부의 세계에 촬영지에서도 사진을 찍어보았다. 은은한 조명이 제법 어설픈 사진 실력에도 멋지게 나왔다.

우리 여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는 남편에게 고맙다. 둘째 많이 돌봐주고 있어서 고맙다는...

작은방에서 눈을 떠보니, 새소리와 청량한 하늘이 창문으로 보였다.  역시 나는 자연에서 살아야 하나보다.
나트랑과 다른 아침인데.. 산에서 맞이하는 자연으로 인해 심신이 편안한 느낌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들이 찍는 대로 멋지게 나와주니
프사각이다...

돌 틈에 뿌리내려 살아가는 이름 모를 저 풀들에게도
알 수 없는 감탄을...

길에서 잠시 만난, 곤충(?)에게도 다현이에게는 훌륭한 놀잇감이 된다, 자연에 있으니 더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 같다.

이튿날에는 숲 속 멍을 하며 스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원래는 기본 15분 동안 할 수 있는데 사람이 없어서 제법 길게 쓸 수 있었다. 나도 찍어주면 좋은데, 다현이를 찍어주며 대리 만족 할 수밖에...

행복하냐고 물어보니 행복하다고 말한다
우리 다현이에게 계속 이런 좋은 경험과 행복을 주고 싶다.


전반적인 제천 리솜 포레스트 후기는
아이랑 함께하기 괜찮고요, 샴푸 바디워시는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칫솔치약은 제공되지 않아요.

저는 s30에서 묵었는데, 큰방은 두 사람 자기 편한 퀸침대고요 작은방에는 이불 3세트가 구비되어 있어서 잘 잘 수 있었어요. 새벽에는 제법 추워서 온돌에 온도를 높게 올리고 잤습니다!   전반적으로 조명이 어두워서 답답한 느낌이 있었지만 밝기조절은 선택 불가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고 아마도 이 부분은 숲 속에 사는 동물들을 위한 것 같습니다.  

본관을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버기는 체크인과 체크아웃 때 무료 제공 되고, 저희는 2박이라 그런지 버기 이용 2회권이 제공되었습니다.  더 이용 시 3천 원이 부과되고 체크아웃 시 결제합니다,

스파의 경우는 숙박에 포함되어서 별도 지불 없이 이용했지만 추가인원 현장 결제 시  가격이 좀 센 편이지만, 스파시설의 경우 잘해놓은 것 같아서 괜찮았어요.
특히 물안마 마사지가 제일 좋았네요 ^^

리조트 내에 편의시설로 CU편의점이 있어서 필요한 것들은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고요. 식 사류 같은 경우는 가격이 비싸서... 저는 밖에서 사 먹었습니다, 리조트 바로 밑에 식당이 있는 맛있더라고요.

또 가고 싶은 그런 곳 있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