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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베트남 나트랑으로 간 우리가족, 여행 알마 리조트 후기

by 독보적인 백발광녀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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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오빠의 육아휴직으로 시간적으로 구애받지 않게 되면서 서로가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가 이번에 베트남 나트랑으로 힐링 여행으로 가자는 제안으로 서둘러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리조트를 알아보았다. 참고로 리조트를 알아볼 때 블로그 후기도 보았지만 무엇보다도 YouTube를 통해 사실적인 느낌(?)을 잘 알 수 있는 영상을 위주로 살펴보았다.

실제로 베트남 나트랑에는 공항 중심으로 리조트들이 많이 있는데 어느 리조트를 가던지 다 좋아 보였다.
그런데 우리는 아무래도 우리 가족 그리고 부모님까지 모시고 가는 거기 때문에 이왕이면 대형 리조트와 편의시설 들이 잘 되어있는 곳으로 가기를 원했다.

그리고 맞지 베네자 카페를 통해 알게 된 프로모션으로 알마 리조트를 알게 되었다. 현재 업체를 통해서 돈을 받고 쓴 후기도 엄청 많고, 한국 여행사에서 비행기와 알마 리조트를 묶어서 파는 상품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알마 리조트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오는 리조트 같다.

비행기는 에어 서울을 이용하였다. 오빠랑 다현이는 특가로 3만 원 티켓  구입하고 나와 부모님은 정식 티켓으로 구매하였다.  


공항으로 가는 오빠의 모습을 통해 오빠에게도 이 여행이 진심으로 힐링이 되기 원하고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수속을 하고 공항 면세점에서 아버지 양주와 선글라스를 구입하고 엄마가 다현이의 유모차를 끌고 열심히 가주셨다.  유모차가 짐이 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유모차를 가지고 간 건 정말 훌륭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에어 서울에서는 유모차를 탑승동까지 끌고 갈 수 있고 내려서도 바로 받아볼 수 있다.

동생이 아버지의 여행을 위해 선글라스를 사 주었다.
아빠는 지난번 다낭에서 산 선글라스와 동일한 모델로 사고 싶었지만 해당 모델은 품절이 되어 살 수 없었다. 그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최대한 골라 보았다.

아무래도 아이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귀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최대한 아이들의 기압과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서 아이 헤드셋을 샀고 혹시 몰라 아이용 귀마개도 구입, 베이비 이어 반즈 도 구입했다,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내가 써보니 확실히 소음이 차단됐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자꾸 벗으려고 해서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벗지 않도록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들의 비행 후기는 어땠냐면 확실히 다현이( 만 4세) 잘 적응했고, 다예 또한 잠투정 이외에는 괜찮았다.

베트남 시간으로 11시 반 정도에 도착하였다.
리조트에 도착하니 굉장히 후덥지근했다.
동남아에 온 것이 실감 났다.
특히 내가 느끼는 동남아의 향긋한 냄새가 너무 좋았다.
마치 여행에 느낌이라고 할까. 설레게 한다

다들 너무 피곤했는지 첫날은 간단하게 담소를 나눈 후 잠을 잤다.

첫날은 호텔 동에서 잠을 잤는데 뷰가 굉장히 좋았다.
밤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굳이 풀빌라에서 자는 것이 돈이 아까워서 호텔 동안 선택한 것이 시내 한수였다. 멀리 보이는 파란 바다와 하는 그리고 멋진 풍경 또한
매우 좋았다.
우리는 풀빌라 체크인 시간이 시간까지 기다렸고 2시 정도 되어서야 풀빌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알마 리조트 푸드코트는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알마 리조트 슈퍼마켓은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는 듯하다.

참고로 리조트 내에서 빨래도 할 수 있는데 빨래 코인은 슈퍼마켓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코인을 구매하면 빨래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준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세탁기에 섬유 유연제와 세제를 넣을 때는 오른쪽 칸이 세제, 왼쪽 칸이 섬유유연제이다.

리조트 내에서 이동할 때는 무조건 버기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거리가 가까운 거 같아도 더운 날씨 때문에 걸어서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무리다. 가까운 버기스테이션에서 버기를 기다리거나 혹은 전화로 로비에 전화해서 신청하면 된다.

리조트 내에서는 실제로 돈이 필요하지 않다.
체크인할 때 팔찌를 주는데 그 팔찌로 모든 것이 결제가 가능하고 체크아웃할 때  후정산을 하면 된다.

알마 리조트에서 냐짱 시내는 약 40분으로 알마 리조트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10시에 있고 이 또한 로비에서 전화를 걸어  신청하면 된다. 그랩이나 택시로 이동할 시 약 40만동 정도가 평균 요금으로 나오는 것 같다.  혹시나 택시가 이용시 그랩보다 좀 더 싸게 가달라고 말하면 아마 가주지 않을까 싶다.

알마 리조트 내에 있는 마사지는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가격은 1인당 5만원 대인데 나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리조트 내에서 받았던 모든 스파를 통틀어 보면, 5성급 치고 좀 별로였던 거 같다.

그렇게 조금은 실망스러움을 안고 로컬 마사지를 알아보 도던 중 알마 리조트 근처에서 가까운 라스파를 알게 되었는데 우리 엄마가 마사지를 받고 나서는 굉장히 훌륭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나도 받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아팠다.
한국인들은 비교적 쎈 안마를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분들은 손압력이 쎄고 스킬이 좋았다.
가게 매니저의 친절함이 하늘을 찔렀다ㅋㅋ
카카오톡을 통해서 매니저와 소통하였고 매니저가 리조트로 무료 픽업 서비스를 해주었다. 물론 갈 때는 콜을 불러주지만 돈은 내가 내야 한다. (참고로 이틀 연속으로 예약 했다)


라스파가격은 아래와 같다. 이미지 참고^^


그날 저녁은 간단하게 물놀이한 후 알마 리조트 내에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에 갔다. 맛과 분위기 또한 훌륭했다. 물론 가격은 비쌌지만, 여기서 비쌌다는 건 베트남 치고 ... 리조트에 전반적으로 물가가 좀 비싸다.
그 부분은 좀 아쉬운 느낌이다.


마지막 사진은 첫날 물놀이한 다현이와 엄마의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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