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현이 동생이 생기다, 11주차 접어들었음
워낙, 아이를 좋아하는 나는 둘째는 언제쯤 갖아야 하나, 하고 시기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원체 첫째 조산때 이력도 그렇고, 직장에서 삶도 그렇고 마음 먹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 연도까지 노력해보고, 잘 안되면 그냥 다현이만 키울까도 싶었다. 이런 편안한 마음을 먹어서였는지, 정말 예상하지 못했는데, 아이가 찾아와 줬다. 너무 감사했다.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두줄을 확인하고, 곧장 산부인과로 향했고 피검사 후 임신이라고 이야기를 전달 받았다. 감사했다. 정말. 그런데, 아니이게 왠걸... 임신 5~6주차 정도에 피가 비치는 것이 아닌가... 처음에는 갈색피 였다가, 나중에는 빨간 피.... 너무 겁이 난 나머지 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내 마음이 어찌나 간절했는지, 원장님께 지켜달라고 말했다. 아이를 한 ..
2021. 12. 27.